배현진·신동호, 김장겸 MBC 사장 해임에 따른 거취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이 가결된 가운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배현진 ‘뉴스데스크’ 앵커 등 아나운서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13일 오후 제8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MBC는 이어 주주총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의 해임을 확정했죠.

MBC 사장에 대한 해임 결의안 가결은 지난 2013년 김재철 전 사장에 이어 두 번째였는데요.

이날 이완기 이사장을 비롯해 김경환, 유기철,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이사 5인은 해임안에 전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야권 이사 중 유일하게 참석한 김광동 이사는 해임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기권표를 던진거죠 ㅜㅜㅜ

찬성 5표, 기권 1표로 해임안이 통과되면서, 김장겸 mbc사장님은 해임으로 결정....

해임안 가결 소식은 어제 오후 ‘뉴스데스크’를 통해 전해졌는데요.

배현진 앵커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며 

“정치권의 반응은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고 전했습니다.

김장겸 사장 해임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노조는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네요.

빠르면 내일부터 예능 등 녹화가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앞서 MBC 아나운서 27일은 방송거부와 업무거부를 선언하면서 

“김장겸 사장 등 현 경영진과 신동호 국장은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한바 있었죠.

당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비롯해 배현진 앵커, 양승은 아나운서 등 

8명의 본부노조 비조합원들과 11명의 계약직 아나운서는 제작 거부 명단에 빠져있었다네요...

특히 배현진 앵커는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다 복귀, 2010년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직을 맡고있죠.

방문진 이사장 교체에 이어 사장 해임안까지 통과되면서 MBC는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네요.

지난 총파업과 마찬가지로 가장 갈등과 공백이 컸던 예능국과 아나운서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무한도전은 계속하길바래요!!!

출처: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