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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충돌론 제기, ‘논쟁’ 재점화?…국방부는 ‘무시’

천안함 충돌론 제기, ‘논쟁’ 재점화?…국방부는 ‘무시’

 

천안함 총돌론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는데욥

2010년 일어난 천안함 침몰 사건이 북한의 어뢰가 아닌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경성대 김황수 물리학과 명예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기계공학)인 머로 카레스타(Mauro Caresta)가

쓴 공동 연구 논문이 20일 국제 학술지 ‘음향학과 진동학의 진전(Advances in Acoustics and Vibration·AAV)’ 온라인판에 올라왔는데욥

 

‘정말 무엇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는가?(What Really Caused the ROKS Cheonan Warship Sinking?)’라는 제목의 이 논문에서

김 교수와 카레스타 박사는 천안함 침몰 당시 백령도에서 관측된 지진파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당시 지진파가 저주파인 8.5㎐ 기본 진동수의 주파수에서 강한 피크 진폭을 보이는 데 주목하고,

8.5㎐의 정수배(2·3·4배) 주파수에서도 차례로 강한 피크 값을 보이는 ‘조화 주파수’ 형태로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런 조화 주파수를 가진 지진파는 수중 폭발에 의한 지진파에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설명했는데욥

오히려 거대한 강철로 이뤄진 잠수함과의 충돌 시 나타나는 주파수와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정부가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지목한 어뢰 폭발을 부정한 것입니다..

 

그동안 지진파가 폭발의 ‘움직일 수 없는 데이터’로 주장돼 왔다. 하지만 실제 연구결과는 폭발이 아닌 충돌에서 나타나는 주파수였다는 점에서 천안함 학계에도 충격적인 분석으로 받아들여지고있는데요.

 천안함의 원인이 폭발론뿐 아니라 충돌론도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논쟁을 벌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앞서 김 교수는 군 당국이 언론에 공개한 천안함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토대로 천안함과 잠수함의 충돌론을 언급한 바 있죠.

TOD 영상을 분석한 결과, 반파된 함수의 표류 속도가 조류 속도보다 낮고 때때로 조류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게 근거로 제시됬는데요

 

김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AAV에 실린 논문에서 “46명이 숨진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고

결정적인 설명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분석 결과가 새로운 원인 조사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정부 발표 이후에도 계속되는 천안함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가 빈약해 무시해도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는데요..

후 무시못할일이죠...

의혹밝혀야합니다.

 

zistar.k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