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 투자 20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 對中 투자 현황지난 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 이후로 20년 동안 양국 간 활발한 경제교류가 진행돼 오면서 국내기업의 對中 투자도 크게 증가하였다. 투자 금액은 2011년 현재 1990년보다 약 220배 급증했으며, 업체수도 3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의 국가별 진출 업체수 비중은 중국이 42.3%로 한국의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 국내기업의 對中 투자 6대 특징1990년부터 2011년까지 對中투자 내용의 변천과정을 지역별, 업종별, 목적별, 기업 규모, 투자 성과, 투자 여건 등 6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난다. ■ 시사점최근 중국경제가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전환되고, 기업 규제가 강화 되는 등 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첫째, 향후 중국 내수시장 확대를 겨냥해 지역적, 업종별 對中 투자 패턴의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중국정부가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IT 및 친환경 관련 신성장산업 유치항목 선점 전략 점검도 필요하다. 중국이 12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하이테크 및 친환경 분야 육성 가속화에 맞춰 새로운 사업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 셋째,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중국내 국내기업과 국내 중소기업간 수출품목 거래 개선 및 확대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넷째, 중국내 외국기업에게 불리한 노동 관련 제도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최근 중국의 세법, 보험법,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관련 제도 변화는 외자기업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섯째, 투자환경 악화로 U턴하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저임금의 양질의 노동력 활용이 가능한 개성공단의 적극 활용이 요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한재진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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