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패션에서 배우는 逆발상의 지혜
Ⅰ. 패스트패션의 급부상□ 2000년대 이후 인디텍스(대표 브랜드 ‘자라’), H&M, 패스트리테일링(대표 브랜드 ‘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 기업이 패션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 - 유럽에 기반한 H&M(23.3%), 인디텍스(16.2%)의 최근 5년(2006~2010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유럽 의류산업 평균인 7%를 크게 상회 □ 패스트패션 업계는 ‘중저가 패션산업은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양산업’이라는 기존 상식을 파괴 - 패션산업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산업 중 하나로 향후 소비 패턴 및 소비자 기호의 변화를 미리 읽을 수 있는 나침반 ·패스트패션으로 촉발되는 패션산업의 변화는 유통·물류, 섬유·화학,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Ⅱ. 패스트패션의 성공요인□ 패스트패션 기업의 성공요인은 패션산업의 환경변화(유행주기 단축, 신흥시장 부상, 가치사슬 분화)를 포착하여 기존 패션산업의 통념을 깬 ‘逆발상’ ① ‘기획생산’ → ‘반응생산’ ② ‘로컬 비즈니스’ → ‘글로벌 비즈니스’ ③ ‘트렌드 추종자’ → ‘트렌드 리더’ ④ ‘매체 중심의 마케팅’ → ‘공간 중심의 마케팅’ - 매체광고에 의존하던 기존의 마케팅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과의 접점공간인 매장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 ·매장을 기업의 신상품 출시나 마케팅 프로모션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파하고 매장 운영방식을 시스템화 Ⅲ. 시사점□ 패스트패션 업계의 성공은 저성장에 직면한 타 산업이 기존의 진부화된 사업방식을 재정립한다면 새로운 성장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 □ 국내 패션산업이 글로벌 경쟁체제로 돌입함에 따라 기존의 산업자원을 신속히 정비해 규모를 키우고 기업화할 필요 [삼성경제연구소 이준환 수석연구원 www.seri.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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