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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폭사 당하면 난 줄 알아라” 일베 회원의 계획된 ‘사제 폭탄’ 투척

 

“신은미 폭사 당하면 난 줄 알아라” 일베 회원의 계획된 ‘사제 폭탄’ 투척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 현장에 인화물질을 투척한 오모(18)군은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싸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건 당일 일베에는 ‘오의사 거사 동영상’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10일 오후 8시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 현장에 ‘사제 폭탄’이 날아들었는데욥 ㅠㅠ

오군이 던진 인화물질에 맞아 이재봉(59) 원광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와 곽모(38)씨가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관객 200여명은 대피했습니다.

오군은 지난 9일 오후 일베 게시판에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 신은미 폭사 당했다고 들리면 난 줄 알아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폭탄 제조 및 토크콘서트 참가 과정, 폭탄 투척 직전 상황을 게시판에 정리했는데요..ㅠ  오군은 경찰서에서 수갑을 찬 자신의 손을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일베에 사건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올라온 시간은 2시간50분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쯤이었다는데요

논란이 확산되자 일베 회원들은 환호하고 오군에게 ‘오 열사’라는 호칭까지 붙여줬다는데요..

종북 척결 진작에 해야했다는등...이런 댓글이 달렸다고하네요

 

 

 

일베는 정치는 물론 지역, 인종, 성별에 대한 차별과 폭언으로 수차례 물의를 빚은 사이트로 알려져있어 더욱 심각한대욧

이들이 인터넷을 넘어 현실에 나와 극단적 성향을 드러내길 주저하지 않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테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군은 사건 직후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죵

익산경찰서 관계자는 “인화물질은 황에 질산칼륨, 정린,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이른 바 ‘로켓 캔디’”라며 “인터넷을 보고 제조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오군이 일베에 심취해 교사로부터 제지를 받았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욧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일베 하다가 테러까지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며 “결국 이 나라에서도 정치적 테러가 일어난 셈”이라고 적었습니다.

 

적을 만들고 응징한다는건 확신범들이 가지는 태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이렇게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기지않을까 우려되네요

 

zistar.kr/m